◀ANC▶ 수억 원대의 보험금을 노리고 50대 남성을 살해한 일당에 대한 현장 검증이 실시됐습니다. 엽기적인 살인사건을 저지른 피의자들은 뒤늦게 용서를 구했지만, 유족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50대 남성을 살해한 일당이 살해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보험금을 노리고 남자 친구를 살해한 56살 이 모 여인 등 3명이 나타나자 유족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유족 ◀SYN▶ "거지같은 x들아! 제주도까지 와서 이 xx들아 모자 벗겨! 왜 모자 씌워! 저것들 손가락 다 잘라야 해!" 이들은 지난달 27일 밤 제주시 삼성혈 주차장에서 52살 고 모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수면제를 탄 음식을 먹여 잠들게 한 뒤 젖은 수건을 이용해 질식사 시켰다는 겁니다. 신분증을 도용하려고 시신에서 지문을 도려내는 상황까지 끔찍했던 범행은 30분 만에 재연됐습니다. 피의자 ◀INT▶ "유가족들한테 특히, 죽은 고xx씨한테 정말 미안하고 집안 식구들한테 정말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돌 맞아 죽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살인 혐의는 인정하고 있지만, 자세한 진술은 아직도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INT▶ "단독범행이라고 주장하는 피의자도 있고 같이 실행했다는 진술도 있어어서 현장 상황을 통해서 진술의 신빙성을 맞춰보고 있습니다." (s/u) "경찰은 현장 검증을 끝으로 수사결과를 정리한 뒤 이번 주 안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