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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질식사고..3명 사상

조인호 기자 입력 2013-01-24 00:00:00 조회수 144

◀ANC▶ 한림읍 금능에 있는 감귤가공공장에서 감귤 찌꺼기가 담긴 탱크를 청소하던 인부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탱크 안에 남아있던 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노란색 감귤 찌꺼기가 담긴 탱크 안에 인부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습니다. 감귤 찌꺼기에 파묻혀있던 인부를 소방대원들이 밧줄에 묶어 끌어올립니다. 감귤 농축액을 만드는 제주시 한림읍의 감귤가공공장에서 감귤 처리 탱크를 청소하던 인부들이 쓰러진 시각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소방대원 ◀INT▶ "먼저 빠져있던 분이 허우적거리면서 계단을 잡고 있었고, (다른 인부가) 밧줄을 찾으러가는 사이에 다시 한사람이 내려가면서 같이 빠졌다." (s/u) "사고를 당한 인부들은 감귤 찌꺼기를 수거해 사료로 만드는 용역업체의 직원들이었습니다." · 이 사고로 54살 양 모씨와 52살 강 모씨 등 작업인부 2명이 숨졌고, 60살 김 모씨는 두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감귤가공공장 관계자 ◀INT▶ "감귤이 모든 음식물이 놔두면 자연발효되쟎아요. 저희가 어떤 물질을 섞은 것도 없고 약품도 안 쓰거든요. 감귤 그 자체입니다." 사고가 난 감귤 처리탱크는 밀폐된 공간이었지만 인부들은 마스크 등 안전장비는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감귤 찌꺼기에서 나온 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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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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