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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갈등만 커져

조인호 기자 입력 2013-01-25 00:00:00 조회수 61

◀ANC▶ 최근 제주시 구좌읍에 추진되고 있는 양계장을 둘러싸고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업자와 주민들의 갈등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행정기관의 중재도 실패하면서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의 양계장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이 시가행진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10월 양계장이 허가된 지 석달 만에 벌써 네번째 열리는 가두시위입니다. 양계장 예정부지가 있는 종달리 주민들만 참여했던 예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근처의 다른 마을 주민들도 참여했습니다. 종달리 이장 ◀SYN▶ "악취로 인해 학업을 지속할 수 없는 환경이 계속되고, 주변환경이 오염된다면 향후 구좌읍은 주민들이 다 떠나는 초라한 지역이 된다고" 이미 터파기 공사를 진행한 양계장측은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두달 전부터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도 협의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땅을 찾지 못해 최근 원점으로 돌아갔고, 중재에 나섰던 행정기관들은 사실상 손을 뗐습니다. 제주도 ◀SYN▶ "우리가 한 건 하나도 없고 건축민원부서에서 일어난 상황이기 때문에 그쪽에서 중심이 되어야.." 제주시◀SYN▶ "건축허가를 해준 상황 때문에 마찰이 있는 것이지, 앞으로 처리상황에 대해서 (제주시가) 주관부서를 따로 정해서 하는 것은 아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도 찬.반 입장을 놓고 감정적인 대립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행정기관들도 책임을 회피하면서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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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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