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설날을 맞아 집집마다 차례를 지내면서 가족들과 정겨운 시간을 보내셨을텐데요. 계사년 설날 표정을 조인호 기자가 스케치했습니다. ◀END▶ ◀VCR▶ 조상의 위패를 모신 제단 앞에 대가족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정성껏 장만한 차례상에 술을 올리고 공손히 절을 하면서 조상의 음덕을 기립니다. 귀여운 손주들의 세배를 받은 할아버지는 쌈지에서 꺼낸 세뱃돈을 나눠주면서 덕담을 건넵니다. 할아버지 ◀SYN▶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말씀도 잘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여러분이 다 큰길로 잘 가야 되겠어요." 며느리 ◀INT▶ "6촌에서 8촌까지 다 모여서 설을 지내니까 너무나 화목한 분위기에서 설을 보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관광지는 전통민속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엄마가 끌어주는 나무 손수레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빠와 남매는 윷놀이를 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남겼습니다. 여자 어린이 ◀INT▶ "평소에는 아빠가 바쁘셔서 같이 못 놀았는데 오늘은 설날이어서 윷놀이도 하니까 즐거웠어요." 짧은 연휴 탓에 일찌감치 귀경길에 오른 사람들은 아쉬움 속에 석별의 정을 나눴습니다. 오늘 하룻 동안 2만명이 제주를 떠났고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은 귀경행렬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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