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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해외신용카드 위조

조인호 기자 입력 2013-03-19 00:00:00 조회수 195

◀ANC▶ 외국인들의 신용카드 정보를 도용해 해외 신용카드를 위조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위조된 신용카드는 수억 원대의 카드깡을 저지르는데 쓰였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신용카드 위조업자가 필리핀에 있는 한국인 해커와 인터넷 채팅을 합니다. 신용카드 개인정보를 사겠다는 메시지를 해커에게 보내자, 입금할 계좌를 적은 답장이 돌아옵니다. 위조업자 ◀INT▶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외국도 카드회사 해킹당한 데가 있거든요. 그런 카드회사를 해킹해서 카드 정보를 빼오는 거에요." 이렇게 사들인 외국인 170명의 정보는 빈 카드에 입력해 해외 신용카드를 위조하는데 쓰였습니다. 카드깡 업자는 이 카드로 지난해 말부터 제주시내 상점 6군데에서 3억 2천만원을 허위로 결제했고, 승인절차가 끝난 6천만원은 상점 주인들과 나눠가졌습니다. 상점 주인 ◀INT▶ "정상적인 카드인 줄 알고 (카드깡을) 해준거죠. (카드깡 업자가) 중국 가이드도 하니까 카지노에서는 그런 (백지) 카드를 쓴다고 하니까 가맹점에서는 믿은 거지." IC칩 카드를 쓰는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정보를 기록하는 방식이 단순한 마그네틱 카드를 쓰다보니 신용카드 위조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INT▶고광언 국제범죄수사대장 / 제주지방경찰청 "(마그네틱에 정보를 입력하기 쉬워) 한 장의 카드만 있어도 사전에 입수한 여러 건의 신용카드 정보로 얼마든지 계속적으로 범행하였던 것입니다." (s/u) "경찰은 해외 신용카드를 위조한 23살 김 모씨를 구속하고, 카드깡에 가담한 중국인 무 모씨등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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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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