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에서 어젯밤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는 음주 운전자가 함께 술을 마셨던 마을 주민을 쳐 숨지게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뺑소니 사고를 낸 56살 송 모씨가 숨진 47살 윤 모씨와 마을 상점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화물차를 몰다 집으로 걸어가던 윤씨를 치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송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송씨는 사고 직후 집으로 달아났다 목격자의 신고로 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는데, 사망자가 함께 술을 마셨던 윤씨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