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6.25 당시 무고하게 숨진 예비검속 희생자들은 전쟁이 남긴 또 다른 상처인데요. 남아있는 유족들도 대부분 80이 넘은 노인들인데 재판이 장기화되면서 손해배상이 늦어져 불만이 높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2천 7년 제주공항에서 발굴된 예비검속 희생자들의 유해, 6.25 발발 직후 이처럼 천 500여 명이 불순분자로 몰려 군경에 집단학살됐습니다. 과거사정리위원회는 국가가 공식 사과하고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하라는 진실규명결정을 내렸습니다. 문일세 / 유족 ◀INT▶ "그걸 해주셔야 우리가 억울한 것을 요만큼이라도 해소가 될 거 아닙니까. 안 되니까 억울한게 한이 없죠." 이에 따라, 유족들은 지난 2천 10년부터 국가를 상대로 7건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1심과 2심 등에서 모두 이겼습니다. 하지만, 이미 60여 년이 지나 배상시효가 끝났다며 국가가 항소하면서 재판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변규보 / 유족 ◀INT▶ "국가가 책임질 것이 있으면 책임을 지고 해결해야 좋죠. 이리저리 끌어서 지금 소송이 계류중이지만 언제가 될지 (우리가) 죽어버리면 (소용이 없는데) 양용해 / 예비검속 유족회장 ◀INT▶ "앞으로 사법부가 더욱 신속하게 재판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들의 바람입니다." 하지만, 대법원이 최근 과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도 재판과정에서 다시 조사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재판이 더욱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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