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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살아만 있어 다오

조인호 기자 입력 2013-08-20 00:00:00 조회수 131

◀ANC▶ 최근 남.북 대화가 다시 물꼬를 트면서 이산가족 상봉도 재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그리운 가족들을 이번에는 만날 수 있을까 애를 태우고 있는 제주지역 이산가족들을 조인호 기자가 만났습니다. ◀END▶ ◀VCR▶ 6.25 전쟁 당시 북한군 반공포로로 석방된 뒤 제주에 정착한 81살 박용수씨, 10여 년전 탈북자를 통해 북쪽의 고향에 남았던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과 함께 동생들의 빛바랜 사진을 받았습니다. 지난 2천 2년 제주도민 북한 방문단에도 참가했지만 동생들을 만나지 못했던 박씨는 남.북 대화 재개에 또다시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INT▶ 박용수 / "가느다란 희망을 갖고 있죠. 어떡하든지 만나서 한번.. 부모님에게 내가 번 돈으로 식사 한끼 대접 못해드린게 천추의 한이에요." 6.25 전쟁 당시 홀몸으로 월남한 80살 조은호씨는 가족들의 생사도 확인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살아계신다면 100살이 넘었을 부모님을 혹시라도 만나뵐 수 있을까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조은호 / "아버지가 내려와서 한번 관광하듯이 왔다가 북한에서 돌아가시더라도 그렇게 해줄 수는 없는가.." 통일부에 등록된 제주지역 이산가족 상봉신청자는 576 명, 한 동안 얼어붙었던 남북 관계가 실마리를 찾아가면서 최남단 제주의 이산가족들도 실낱같은 희망에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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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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