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인 추석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직장인들은 저마다 두둑한 명절 보너스를 기대하기 마련인데요. 일부 노동자들은 임금을 받지 못해 고향에도 돌아갈 수 없게 됐다며 거리시위까지 벌였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종합병원 앞에 건설 일용직 노동자들이 모였습니다. 이 병원이 발주한 메디컬 리조트 공사현장에서 지난달부터 노동자 60여 명이 임금 2억 5천만 원을 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김정길 / 노동자 대표 ◀SYN▶ "체불임금이 해결되지 않으면 얼굴들고 가족들에게 떳떳이 돌아갈수가 없습니다. 자식들에게 약속했던 등록금 또한 어찌 해결해야 할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병원측은 정상적으로 공사대금을 지급했는데도 시공업체가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업체를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g) 올들어 제주지역에서 신고된 체불임금은 57억 원, 이 가운데 20억 원은 해결되지 않아 업주가 사법처리됐습니다. 서범석 / 광주지방노동청 ◀INT▶ "제주지역은 건설현장이 늘면서 타 지역에서 근로자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공사 종료 후 제때 임금을 받지 못해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동청은 추석 전까지 휴일과 야간에도 비상근무하면서 체불임금 신고를 받고 집단민원이 발생하면 현장에 출동해 지도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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