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북이 오늘 교환한 이산가족 상봉 최종 대상자 명단에 북한에 살고 있는 제주 출신 80대 노인이 포함됐습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형을 65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제주의 동생은 아직도 꿈만 같다며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 4.3 사건 당시인 천 948년 형님이 영문도 모른채 군경에 끌려갔던 73살 이종신씨, 인천소년형무소에 수감된 뒤 6.25 전쟁과 함께 행방불명됐던 형 84살 이종성씨가 북측이 통보한 상봉 대상자 100명에 포함됐습니다. 전쟁 통에 죽은 줄로만 알고 고향에 비석까지 세웠던 형님이 북한에 살아있다며 가족들을 찾아나선 것입니다. ◀INT▶이종신 /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정말 꿈만 같았어요.살아있다면 나이가 상당히 고령일텐데 이게 꿈인가.생시인가." 애타게 아들을 기다리던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셨지만 어릴적 헤어졌던 형님을 다시 만날 생각에 동생은 벌써부터 가슴이 설렙니다. ◀INT▶이종신 /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반갑고 정말 보고싶습니다. 혼자서 살아왔는지 가족을 이뤄서 살고 있는 가 그것이 가장 궁금합니다." 4.3과 6.25라는 현대사의 비극에 휘말려 헤어져야 했던 남과 북의 형제들, 이제 십여일 뒤면 금강산에서 다시 만나 65년의 한을 조금이나마 풀게 됐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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