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서귀포시가 상가 간판 교체공사 비용을 부풀렸다 적발된 업체에게 또다시 수억원대의 공사를 맡겨 특혜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주도는 문제점은 있지만 잘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엉뚱한 조사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의 대표적인 먹거리 골목인 아랑조을거리, 서귀포시는 이 곳을 명품거리로 만들겠다며 올해 초부터 3억 6천만원을 들여 상점 120군데의 간판을 바꿔줬습니다. 문제는 공사를 맡긴 업체가 지난해초 인근 이중섭 거리의 간판교체 공사비용을 부풀렸다 감사위원회에 적발된 업체라는 겁니다. 이 업체는 부풀린 공사비 9천만 원을 돌려주지 못하겠다며 서귀포시를 상대로 행정소송까지 낸 상태였습니다. 조창윤 / 이중섭거리 간판사업의혹 제보 시민 ◀INT▶ "(공무원이) 한번의 직무유기를 한다는 것도 상당한 문책사유가 됐는데 똑같은 연장선상에서 또 실기를 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되죠."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시민이 한달 넘게 1인 시위에 나서자 제주도는 뒤늦게 감찰조사를 벌였습니다. (c/g) 결국, 이 업체는 앞으로 1년 동안 공사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됐고, 제도적인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감찰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정작 서귀포시가 왜 이 업체에 대한 제재를 2년 가까이 미루고 공사입찰에 참여시켜왔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제주도 관계자 ◀INT▶ "왜 그동안 입찰자격제한 요청을 안했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귀포시에 조사를 안 해봤습니까? 그것까지는 별도로.. 안했습니다. " 결국, 담당 공무원들은 아무도 징계받지 않았고 해당업체는 또다시 수억원대의 공사비용을 챙기게 됐습니다. (s/u) "수억원대의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은 물론 감찰조사마저 부실하게 이뤄지면서 행정기관에 대한 불신만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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