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지방정가를 뒤흔들고 있는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이 제주도의회의 도정질문에서도 쟁점이 됐습니다. 민주당은 유권자에 대한 배신이라며 맹렬히 공격했지만 우 지사는 사적인 문제라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우근민 지사가 새누리당에 입당한 지 사흘 만에 열린 도정질문,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우 지사가 '민주당은 자신의 뿌리이자 정치적 고향'이며 마지막 출마라고 말했던 것을 놓고 민주당 도의원이 공세에 나섰습니다. 김경진 / 제주도의원 (민주당) ◀SYN▶ "지금 우 지사님은 뿌리까지 바꿔가며 약속을 어기고 있습니다. 이는 믿고 찍어줬던 유권자들에 대한 배신이며 정치인의 신뢰를 저버리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우근민 지사는 개인 신상이 아닌 도정 현안을 다루는 자리라며 답변을 유보했습니다. 우근민 / 제주도지사 ◀SYN▶ "이 자리에서 저의 사적인 정당선택 문제를 가지고 논란을 벌이는 것은 자칫 민생을 그르칠 수 있습니다." 재선충 방제작업을 하다 숨진 마을 이장의 영결식 날 우 지사가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골프를 친 것을 놓고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방문추 / 제주도의원 (민주당) ◀SYN▶ "새누리당 입당 추진 등 자신의 실리 추구에만 몰두하고 재앙에 가까운 재선충 방제에 너무 안일하게 대처한 것에 대해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근민 ◀SYN▶ "(세계생활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제가 전국생활체육회장들과 운동을 했습니다. 생활체육인들의 사기를 위해서 더 이상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도지사가 답변을 유보하거나 피해나가자 한 도의원은 부지사를 불러내 추궁하기도 했습니다. 안창남 / 제주도의원 (민주당) ◀SYN▶ "(재선충과) 전쟁을 치르는데 전우가 죽어가는데 사령관(도지사)이 골프를 쳐서 되겠습니까?" 김선우 /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 ◀SYN▶ "그 일(재선충 방제)만 하고 다른 주요한 현안들을 무시하는 것도 옳은 처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우근민 지사는 공직비리 대책으로 회계담당 공무원들을 교체하겠다고 밝혔지만, 강정마을의 인권문제는 외부 사람들이 있는 한 풀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