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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안전시설 '허술'

김찬년 기자 입력 2014-06-13 00:00:00 조회수 64

◀ANC▶ 어제 저녁 5.16도로에서 시외버스가 도로 옆 숲으로 떨어지면서 승객 30여 명이 다쳤는데요. 추락 방지를 위해 가드레일이 있었지만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시외버스가 도로 옆 숲 속에 쳐박혔습니다. 버스가 들이받은 가드레일은 부서졌고 나무도 통째로 쓰러졌습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 5.16도로 숲터널 부근에서 시외버스가 도로 옆으로 떨어져 47살 장 모 여인 등 승객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전화SYN▶버스운전 기사 "핸들을 많이 돌려버리니까 차가 조금 기울어 지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중심을 못 잡아 가지고.." (S/U) "차량 추락을 막기 위해 이렇게 도로변에는 가드레일이 설치돼 있었지만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10미터가 넘는 간격의 가드레일이 모두 찢겨져 통째로 뽑혀 나갔습니다." 가드레일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겁니다. 정부는 대형 추락사고가 잇따르자 2년 전 가드레일 설치 기준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5.16도로에 설치된 13.6km 길이의 가드레일은 대부분 2천년대 초반에 설치돼 낡을대로 낡았지만 새 규정에 맞게 교체되지 않았습니다. ◀INT▶장성철/ 제주도 도로관리사업소 보수담당 "교통안전공단이라던가 경찰하고 합동조사를 해보완할 부분은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올들어 5.16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0건. 도로구조나 운전자들의 부주의만 탓할 게 아니라 안전시설 보완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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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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