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처음으로 제주 전역에 열대야가 나타난데 이어 제주 서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는 오늘 고기압의 가장 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한림의 낮 최고기온이 33.4도까지 치솟았고 나머지 지역도 30도를 웃돌아 무더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한림읍과 한경면,대정읍의 낮 기온이 이틀 이상 33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늘 낮 서부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습니다. 한편, 제10호 태풍 마트모의 간접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해 모레까지 10에서 20, 산간에는 최고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또, 제주도 남쪽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내일 오전에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로 확대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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