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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주공항 북새통..농작물 피해도

김찬년 기자 입력 2014-08-03 00:00:00 조회수 133

◀ANC▶ 태풍 나크리가 제주를 벗어나면서 항공기 운항이 정상을 되찾았지만 발이 묶였던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제주공항은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농작물 피해도 발생해 병해충 방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국제공항 출발 대합실. 표를 구하려는 사람들로 대합실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관광객들은 아예 자리를 펴고 누웠습니다. (S/U)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됐지만 어제 발이 묶인 관광객 2만여 명과 오늘 출발 예정인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공항은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항공사에서는 특별기 등 100여 편을 띄웠지만 대기 승객들을 실어 나르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매표소에서는 표를 구하지 못하는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곳곳에서 크고 작은 승강이가 벌어졌습니다. ◀INT▶여기철/경기도 구리시 "새벽 3시 반부터 줄서서 기다렸어요 계속, 지금 대기 순번 기다리는 거에요. 착찹하죠 집에 못 가니까.."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해풍으로 콩 잎은 갈기갈기 찢어졌고, 물에 잠겼던 뿌리는 힘없이 뽑힙니다. 콩 밭 300여 평이 못쓰게 됐습니다. ◀INT▶김경민/서귀포시 대정읍 "이거 다 갈아 엎어야 되니까. 다시 살려도 물건도 안되고.." 밭작물들이 해풍 피해를 입으면서 병해충 방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손상된 줄기와 잎이 역병에 쉽게 노출된다며 병해충 방제작업을 당부했습니다. ◀INT▶신양수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담당> "이파리가 상처 받으면 병해충 감염이 쉬워집니다. 예방을 위해서 48시간 이내에 병해충 방제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태풍은 제주를 빠져나갔지만 귀가하지 못한 관광객들과 피해 복구작업으로 제주섬은 하루종일 분주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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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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