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했다는 경찰의 수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음란행위를 5차례나 했다는 CCTV 분석 결과도 나왔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여자고등학교 주변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CCTV 8군데에 찍힌 남성.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 남성이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현장 주변 CCTV에 찍힌 남성과 유치장 등에서 촬영된 김 전 지검장을 대조해보니, 생김새와 옷차림, 걸음걸이, 소지품이 비슷하고 동선이 일치하는데다 CCTV에 다른 인물이 관찰되지 않아 동일 인물로 결론내렸습니다. 또 김 전 지검장이 밤 11시 32분부터 20분 동안 시내 왕복 7차선 도로변 등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체포 당시 바지를 추스리며 달아났다는 경찰관의 진술과 체포된 뒤 신분을 숨긴 정황 등으로 볼 때 혐의가 인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브리핑이나 질의 응답없이 보도자료만 배포했습니다. ◀SYN▶전오성/제주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사진 촬영하면 제가 어떤 말씀도 못드립니다. 사진촬영하지 마시라니까요." (S/U) " 경찰은 오늘 김 전 지검장을 서면조사한 뒤,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