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제주MBC

검색

(리포트) 스마트폰 신고 '하나마나'

김찬년 기자 입력 2014-09-03 00:00:00 조회수 119

◀ANC▶ 요즘 스마트폰 이용이 보편화 되면서 정부가 생활 민원 신고를 스마트폰으로 받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불법 주정차 신고가 크게 늘고 있지만 정작 행정처리가 뒤따르지 않아 있으나 마나한 제도가 되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상가와 학원이 밀집해 있는 제주시내 도로. 도로는 물론 인도까지 불법 주차한 차들이 점령했습니다. ◀INT▶정명훈/제주시 연동 "지나다닐때 불편해 짜증나고 비오는 날에는 공간이 좁아서 발도 젖을 수 있기 때문에.." (S/U) "이런 불법 주정차 문제를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해결하기 위해 안전행정부는 지난 2천12년부터 생활불편신고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5분 간격으로 촬영해 등록 버튼만 누르면 위치와 시간정보가 자동으로 단속 부서에 통보돼 불법 주정차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하는 시스템입니다. 전화 신고에 비해 훨씬 쉽고 간편해 제주지역 신고건수가 300건을 넘었습니다. 부산과 춘천 등에서는 이 시스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데도 이 업무를 담당하는 자치경찰은 지금껏 단 한 건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았습니다. ◀INT▶강세웅/제주도자치경찰단 주차지도과 "하루 평균 150건의 전화가 오고 현장단속도 해야하는데 이걸 다시 시작하려니 인력이나 효율 면에서.." 불법 주정차 금지 효과를 높이고 단속 인력문제를 덜어주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스마트한 제도가 담당 기관의 무관심 속에 전시 행정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