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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강제착색 벌써부터

김찬년 기자 입력 2014-09-15 00:00:00 조회수 119

◀ANC▶ 한창 익어가고 있는 노지감귤은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는데요, 덜 익은 감귤을 화학약품으로 강제 착색하는 얌체 상혼이 벌써부터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ANC▶ 제주시 조천읍의 한 감귤밭. 나무에 달린 열매는 대부분 짙은 녹색으로 한창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밭 한쪽에 감귤 수백 상자가 비닐에 쌓여있습니다. 비닐을 걷어보니 아직 덜익은 감귤이 박스마다 가득하고 지름이 5cm도 안되는 미숙과도 수두룩합니다. 주변에는 강제착색에 사용한 화학약품들이 잇따라 발견됩니다. (S/U) "이번에 적발된 감귤은 20kg들이 콘테이너 700여 개로 14톤이 넘습니다." 착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산소통까지 이용했습니다. 3일에서 5일만 약품을 써서 숙성시키면 비싼 하우스 감귤로 둔갑시켜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SYN▶강제착색 상인 "팔아 가지고 한 푼이라도 빨리 돈 벌어 볼 려고 했습니다. " 자치경찰은 적발된 감귤을 모두 폐기하고 중간 상인인 62살 장 모 씨에게 과태료 500만 원을 부과하도록 제주시에 통보했습니다. ◀INT▶이순호 /제주도자치경찰단 민생사법경찰과 수사담당 "당도가 안되는 감귤이 출하되면 감귤 가격이 안 좋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적발된 감귤 강제 착색행위는 5건으로 54톤에 이릅니다. 자치경찰은 극조생 노지감귤 출하를 앞두고 강제 착색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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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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