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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중국자본 매각설 '골머리'

김찬년 기자 입력 2014-09-22 00:00:00 조회수 175

◀ANC▶ 중국인들의 투자와 부동산 소유가 크게 늘면서 이에 대한 도민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호텔이나 대형 식당 등이 중국 자본에 넘어갔다는 소문이 돌면서 매출 감소와 이미지 추락 등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호텔에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중국인에게 팔렸다는 소문이 돌면서 매출까지 떨어지자 호텔이 내놓은 극약 처방입니다. 중국인 소유 호텔에서 연회를 할 수 없다며 예약을 취소하거나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쳤고, 올 상반기 매출도 지난해 비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INT▶윤보식 /제주마리나관광호텔 식음료과장 "중국사람들 돈을 벌게 해줄 필요없이 제주사람이 하는데로 가겠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서 예약이 취소되고 문의하는 게 있어서 어려웠다." 또 다른 대형 식당은 아예 신문에 광고까지 냈습니다. 40년 넘게 제주 대표 식당으로 운영해왔는데 중국자본 매각에 대한 비난이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S/U) "중국인들의 부동산 매입이 급증하는 가운데 대형 호텔이나 상가들이 팔렸다는 소문이 무성해지면서 해당업체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실제로 매매가 이뤄지는 경우도 있지만 중국인들이 브로커를 통해 매입할 부동산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소문이 부풀려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INT▶강승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시 부지회장 "수요자가 많은 건 사실이고요. 도민들이 우려하는 게 매체에서 부풀려지고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퍼지다보니까.." 중국인 소유 부동산이 늘고 이에 대한 우려와 뜬소문까지 퍼지면서 엉뚱한 업체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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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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