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국체전을 밝힐 성화가 제주 섬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습니다. 제주의 독특한 풍경과 문화가 담긴 올레길을 따라 걷는 체전사상 최초의 성화 도보 봉송을 김찬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제주의 가을 바다와 어촌마을의 풍경이 어우러진 올레길.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전국체전 성화가 올레꾼들과 함께 제주 섬 일주에 나섰습니다. 밭담을 지나고, 해안길을 걸으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도보 성화 봉송입니다. ◀INT▶노태봉/광주광역시 서구 "26개 코스는 완주했지만 뜻깊은 행사에 같이 걸을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 올레길이 지나는 마을마다 성화를 반기고 예술가들은 저마다 재능을 선보이며 올레꾼 성화봉송단을 응원합니다. ◀INT▶윈드/룰루랄라 예술협동조합 "예술가로서 뭔가 응원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제가 퍼포먼스를 하니까 사람들과 휴식을 취해 보자고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4일 서귀포시 성산읍의 올레 1코스에서 시작된 올레길 성화 봉송은 보름을 넘기며 17코스까지 진행됐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올레꾼들이 성화를 들고 오는 24일까지 21개 코스 340km를 걷게 됩니다. ◀INT▶왕옥철/올레성화봉송단장 "전체를 다 보여 드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하는 성화의 모습이 다른 사람이 봤을 때는 뜻깊을 거라 생각됩니다." (S/U) 제주 올레길 봉송을 마친 성화는 오는 주말 한라산 성화와 합쳐진 뒤 제주섬을 한 바퀴 더 돌고 개막식에 맞춰 전국체전 주경기장을 향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