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국체전 첫날부터 제주도 선수단에 금메달이 쏟아졌습니다. 유도의 김재범과 역도의 사재혁이 제몫을 하며 금메달 9개를 따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인천아시안게임 2관왕에 빛나는 김재범. 결승전 시작부터 거칠게 밀어붙인 김재범은 종료 1분 20초를 남겨두고 발뒤축으로 유효를 따냈습니다. 시종일관 경기를 압도한 김재범은 81kg 이하급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습니다. ◀INT▶김재범/제주도 유도 81kg이하급 "몸살기운이 있어서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지만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역도에서는 두사람의 3관왕이 탄생했습니다. 62킬로그램급의 정한솔은 무릎 부상을 딛고 인상과 용상, 합계를 휩쓸었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아쉽게 실격했던 오뚝이 역사 사재혁 국내 최정상으로 우뚝서면서 다음달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완벽한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INT▶사재혁/제주도 역도 85kg급 "후배들이 너무 쫓아와서 힘든 경기였고 세계선수권 앞두고 부상없이 마쳐서 좋습니다." 한편, 강원도 선수단의 김국현은 탈북한 동생과 함께 레슬링 종목에 출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INT▶김국현/강원도 레슬링 자유형 57kg급 "아쉽게 패해했지만 동생과 함께 체전에 참가하게 된데 의의를 두고.." 체전 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제주도 선수단은 순조롭게 출발하면서 목표인 전국 12위를 향한 전망도 밝아졌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