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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제주] 혼유사고 '주의'(자막수정)

김찬년 기자 입력 2014-11-14 00:00:00 조회수 162

◀ANC▶ 최근 경유를 넣는 디젤 승용차에 휘발유를 넣는 혼유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데요. 엔진을 통째로 바꿔야 하거나, 자칫 화재로도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승용차 앞부분이 모두 녹아 내렸습니다. 달리던 차량의 엔진에서 불이 난 겁니다. 일주일 전 주유소에서 실수로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넣는 바람에, 엔진을 수리 했는데도 문제가 생겼다는 게 운전자의 이야기입니다. ◀INT▶김광열/화재 차량 운전자 "차에서 소음이 좀 심하고 차량을 멈추고 나니까 연기가 갑자기 나고 화재가 발생한 거죠." 휘발유 엔진보다 경유 엔진의 압력이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엔진 내부에 휘발유가 남아 있으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INT▶홍성찬/한국폴리텍대학 제주 교수 "경유하고 혼유가 되는 경우에는 이상 연소에 의해서 엔진의 온도가 급격히 올라갈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S/U) "요즘에는 경유를 사용하는 승용차도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승용차는 휘발유를 쓴다는 오랜 인식 탓에 연료를 잘못 넣는 사고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SYN▶주유소 관계자 "(승용차 연료는) 휘발유가 전부라고 알고 있는 친구들은 경유 승용차를 모르니까 그냥 찔러 버리는 경우도 있고, 두 달에 한 번 있어요." 특히 경유 차량은 엔진 보호를 위해 주유 중에도 시동을 끄지 않는 경우가 많아 연료가 바로 엔진으로 주입될 우려가 큽니다. 경유 차량이더라도 가급적 주유 시에는 시동을 끄고, 시동을 켠 채 혼유사고가 날 경우 엔진을 통째로 교체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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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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