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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참조기가 작아졌어요

김찬년 기자 입력 2014-12-12 00:00:00 조회수 126

◀ANC▶ 해마다 이맘때면 추자도 부근에서 참조기 잡이가 한창인데요. 올해는 유난히 크기가 작은 이른바 '알치'만 잡혀 어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추자도 앞바다에서 잡힌 참조기들이 들어오는 한림수협 위판장. 상자마다 눈에 띄게 작은 참조기들이 가득합니다. (S/U) "위판장에는 참조기 천500상자가 들어왔는데 이렇게 손바닥만한 일명 알치가 3분의 1이 넘습니다." 봄철에 태어나는 참조기는 가을철이 지나면 몸 길이가 30센티미터까지 자라야 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20센티미터 미만인 알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40%까지 높아졌습니다. ◀INT▶이광진/한림수협 경제상무 "평균 규격을 130미(23cm 이상 참조기 박스)로 잡는데 21만 원대 입니다. 작은 건 6만 5천 원대 나오니까 가격 차가 엄청 나죠." ◀INT▶박광석/대경호 선장 "고기가 크지 않아서, 잔고기로 숫자만 많아지지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올해는 어민들이 굉장히 힘들어요." 이처럼 참조기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작아진 것은 먹이인 멸치가 제주 남쪽으로 이동했기 때문 추자도 부근의 수온이 평년보다 2도나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INT▶이승종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 박사 "멸치는 수온에 아주 민감하기 때문에 어장의 변화가 생겨서 참조기들이 크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다보니, 참조기 어획량은 30%, 판매금액도 25%나 줄어 어민들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참조기 품귀현상에 가격은 40%나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커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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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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