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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거센 중국 바람

김찬년 기자 입력 2014-12-22 00:00:00 조회수 143

◀ANC▶ 올해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중국 자본의 진출을 둘러싼 논란도 컸습니다. 올 한해 뜨거웠던 현장을 다시 찾아가보는 송년 기획뉴스 오늘은 첫 순서로 거센 중국 바람에 변해가고 있는 제주의 거리들을 김찬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하루 평균 4천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찾는 성산 일출봉. 오래 전부터 자리잡았던 식당과 기념품 판매점들은 사라지고 대기업이 운영하는 화장품 매장들이 잇따라 들어섰습니다. 맞은 편에는 더 큰 매장을 열기 위한 건물 신축 공사도 진행 중입니다. ◀INT▶조윤선/화장품 가게 운영 "저희도 작년 8월에 오픈을 했는데 요즘에도 일출봉 밑으로 화장품 가게가 많이 생기고 있는 중입니다." 중국인들의 대표적인 쇼핑장소인 바오젠 거리에는 1년 만에 화장품 매장이 스무 군데나 늘었습니다. 거리 한복판의 가장 비싼 건물은 점포의 절반 이상이 비어버린 상황 건물 주인이 대형 화장품 가게로 리모델링하겠다며 세입자들과 재계약을 맺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SYN▶재건축예정건물 세입자 "나갸야 된다, 나가야된다 이런 생각 가지고 있고, 언제 중간에 명도(건물을 내어줌)가 들어올지 모르니까 장사는 해도 불안하고.." 중국인들이 주변 상가와 호텔 건물들을 잇따라 사들이면서 임대료는 3,4년 전보다 두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 ◀INT▶김인성/도의회 정책자문위원 "중국인은 몰리나 도민이나 관광객이 찾지 않는 중국인 혹은 외국인 중심의 상가로, 섬지역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중국인들이 소유한 토지도 마라도 면적의 20배인 600만 제곱미터로 5년 전보다 300배로 늘었습니다. (S/U) "제주도가 중국인에게 팔린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중국자본은 올 한해 전국적으로 뜨거운 관심거리였습니다. 또 무성했던 소문만큼 여러가지 우려가 현실로 확인된 해이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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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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