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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상괭이 제주 서식?

김찬년 기자 입력 2014-12-28 00:00:00 조회수 61

◀ANC▶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웃는 돌고래로 알려진 '상괭이'가 최근 제주 해안에서 잇따라 죽은채 발견되고 있는데요. 주로 서해안과 남중국해에 서식하는 상괭이가 제주 연안에도 정착한 건 아닌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 내도동 해안에서 지난 24일 죽은 채 발견된 토종 돌고래 '상괭이'입니다. 하루 전인 23일, 2마리를 비롯해 최근 일주일사이 제주 해안에서만 4마리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먹이를 쫓아 이동하다 그물에 걸려 죽은 걸로 보입니다. ◀INT▶김병엽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박사 "제주 근해 어장에 유자망이라든가 안강망 어장이 형성되면서 쳐놓은 어구에 걸려서 죽었을 때 떠밀려 제주 연안까지 좌초된 것 같습니다." 개체수가 줄어 국제보호종으로 지정된 상괭이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에 주로 서식하는데 연간 700마리가 정치망이나 어선 그물에 걸려 죽거나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C/G) 최근 제주 해역에서도 상괭이 사체가 해마다 늘고 있고 특히, 20센티미만의 작은 개체와 남중국해에 서식하는 다른 종류의 상괭이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전화INT▶김현우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최근 표본들을 보면 아주 어린개체들도 발견 되거든요. 제주도 연해에서 상괭이들이 번식도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기후 변화에 따라 상괭이가 제주해역에 정착한 것인지, 먹이 이동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인지, 이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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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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