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이 전처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20분쯤 제주시내 한 양로원에서 82살 좌모씨가 이혼한 전처 73살 김모씨와 함께 있던 오모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김 할머니가 숨지고 오씨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좌씨는 범행 후 현장에서 음독 자살했습니다. 양로원에서 만난 이들은 6년전 결혼해 양로원에서 함께 살았으나 지난해 이혼한 뒤 따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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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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