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건보) 2천14년, 청마의 해가 이제 역사 속으로 저물고 있습니다. 2천 15년 새해도 세시간 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임희정) 강추위 속에도 새해 해맞이 축제가 열리는 성산 일출봉에는 3만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소현 기자, 축제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END▶ ◀VCR▶ 네, 제주에서 가장 먼저 새해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이 곳 '성산 일출봉'에는 밤이 되면서 매서운 겨울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은 --도까지 내려갔고, 초속 --미터의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이 곳 성산 지역에도 제법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하지만, 이 곳 일출봉에는 새해를 맞이하려는 도민과 관광객 3만여명이 몰려들면서 축제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1월 1일 0시에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묵은 해의 액운을 담은 달집을 태운 뒤 2천 열 다섯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새해를 축하하게 됩니다. 내일 새벽 5시부터는 탐방객들의 일출봉 등정이 시작돼 새해 첫 해돋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일출기원제가 진행됩니다. 이 곳 성산 일출봉의 내일 아침 해뜨는 시각은 7시 36분입니다. 제주도 전역에 눈이 내리면서 해를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일출봉을 찾은 사람들은 구름 사이로나마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산일출봉 축제장에서 mbc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