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관광객들이 많이 늘다보니 요즘 항공권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런데 반값 항공권을 내세운 협동조합 형태의 항공사가 출범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는 하루 390여 대. 지난해 제주기점 항공기 이용객이 2천 300만 명을 넘어서 평일에도 항공권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비용 항공사들이 잇따라 취항했지만 가격 하락이나 좌석난 해소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페이지 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스카이버스협동조합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협동조합은 제주도민을 중심으로 조합원을 모집해 수익 중심이 아닌 조합원들의 편의를 위해 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INT▶고운호 /제주스카이버스협동조합 이사장 "도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항공 물류 문제 해결을 위해 도민들을 위한 항공기를 띄울 계획이다." (cg) 협동조합은 우선 화물기 1대를 임대방식으로 도입해 오는 9월부터 운항을 시작합니다. 이어 내년 3월에는 제주와 김포 사이에 여객기 2대를 추가 투입하고 요금은 주말,주중 구분없이 기존 항공사의 절반 수준인 왕복 8만원으로 정했습니다. 협동조합은 다음 달 법인설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취항준비에 나서는데 현재 5천여 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했습니다. ◀INT▶이복우 /제주시 조천읍(조합원) "그동안 표도 잘 못 구했는데 해결될 것 같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하니까 참여하게됐다." 화물과 좌석난 해소는 물론 요금 인하 효과에 대한 기대도 크지만 초기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자본과 전문기술 확보 그리고 불확실한 수익구조는 조합이 풀어야 할 과제라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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