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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영아 유기.. 누가, 왜?

이소현 기자 입력 2015-01-28 00:00:00 조회수 77

◀ANC▶ 제주시내 골목길의 쓰레기 더미에서 갓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누가 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한의원 뒷편. 이 곳의 약재 찌꺼기 수거함에서 지난 25일, 갓난 아기의 사체가 비닐 봉투에 싸인 채 발견됐습니다. 주택가지만 인적이 드물고, 수거함 뚜껑도 닫혀있어 약재 찌꺼기를 수거하던 농민이 뒤늦게 발견한 것입니다. ◀INT▶ 주민 / 음성변조 "(이 쪽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예요?) 거의 안 다녀요. 가끔씩 학생들만 다녀요. 저녁이 되면 으슥해요." (C.G) 부검 결과, 아기는 사흘에서 일주일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됐고, 타살 흔적은 없었지만 이미 부패가 진행돼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찰은 일단 아기의 DNA를 확보했고 용의자가 좁혀지면 대조하기로 했습니다. 사체의 탯줄이 엉성하게 잘린 점을 미뤄 미혼모가 혼자 탯줄을 자르고 유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전화▶ 안민탁 형사과장 / 제주 동부경찰서 "탯줄이 가위나 칼 같은 예리한 기구로 잘리지 않고, 거칠게 잘린 단면으로 봐서는 다른 방법으로 잘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S/U) 또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하는 한편, 제주시내 주요 산부인과 등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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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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