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든 위크가 시작되면서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도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엔화 환율이 7년만에 800원대까지 떨어지는 바람에 관광업계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봄꽃이 만발한 제주의 관광지를 일본인 관광객들이 찾았습니다. 일주일동안 연휴가 이어지는 골든 위크를 맞아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들입니다. 봄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에 푹 빠졌습니다. ◀INT▶ 다카사키 나루야 다카사키 히로코 "제주도 자연이 아름답다. 이번에는 크루즈로 와서 시간이 짧아 아쉽고 다음에 꼭 한번 더 오고싶다." 이번 골든위크에 제주 관광을 예약한 일본인 관광객은 만 2천여명 대형 크루즈 여객선이 투입되면서 지난해보다 4배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연휴가 끝난 뒤에도 증가세가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황 한.일 관계 악화 속에 항공노선이 줄어든데다 800원대까지 곤두박질친 엔저현상도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실제로 올해 1분기에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만 2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나 줄었습니다. ◀INT▶문경호 제주관광공사 마케팅처장 "일본시장은 근거리 시장으로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시장인데 관광객이 줄어드는 부분은 안정성을 해치기 때문에 일본 여행업계가 어려워지게 되고.." 이에 따라, 다른 지방을 경유하거나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하는 관광상품 개발도 논의되고 있지만 뚜렷한 진전은 없어 일본인 관광업계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ND▶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