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는 70대 남성이 나흘만에 숨졌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발열 등 야생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 증상을 보이던 70대 남성이 병원 치료를 받다 오늘 오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소와 양을 키우고 있는 이 남성은 지난 10일 축사에 다녀온 뒤 옆구리와 종아리에 물린 자국이 발견됐으며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는 가검물을 채취해 국립보건연구원에 2차 검사를 의뢰했으며 양성 판정을 받으면 제주에서는 2년 만에 사망자가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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