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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신양항 곳곳이 암초

김찬년 기자 입력 2015-07-15 00:00:00 조회수 0

◀ANC▶ 최근 여객선 좌초사고가 발생한 추자도 신양항에 거대한 수중 암초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었던 것으로 M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도의원들도 현장을 방문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달 3천톤급 카페리 여객선 레드펄호가 좌초한 추자도 신양항. 바닷 속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들어가 봤습니다. 사고 지점에는 레드펄호가 충돌했던 거대한 암초가 산산히 부서져있습니다. 배 밑바닥이 찢어지면서 나온 파편들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암초의 수심은 불과 3.2미터 레드펄호가 물 속에 잠기는 깊이인 5미터보다 훨씬 낮다보니 부딪칠 수 밖에 없습니다. 수중 암초는 사고지점 뿐만 아니라 신양항 곳곳에서 발견됐습니다. (S/U) "여객선이 배를 돌리는 선회장에서 불과 20여 미터 떨어진 지점입니다. 물 속으로 내려가면 금방 발이 닿을 정도로 수심은 3미터 정도에 불과합니다." 강풍으로 배가 조금만 밀려도 암초에 걸릴 수 있다는 애기입니다. 현장을 방문한 도의원들은 사고 우려가 높다며 추가 준설과 강풍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INT▶박원철/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여러개의 선박을 놓고 항만설계가 이뤄져야 되지않을까? 그렇게 생각이들어져요. 그래야 선회장도 확보가 되어지고 항구 면적도 더 넓혀서.. 그래야 안정된 항구가 될거라 생각됩니다." ◀INT▶좌남수/제주도의회 의원 "바람 세기에 의해서 배가 밀려 갈 수가 있어요. 서쪽으로 밀리게 되면 지난번에 사고 났던 곳으로 밀리게 도거든요.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방풍막을 설치해야 됩니다." 제주도는 해양수산부와 논의해 최대한 빨리 수로 조사를 한 뒤 추가 준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이생기/제주도 해양수산국장 "준설이 가능한 지 기술적인 판단. 이런 것들을 전체적으로검토해야 준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돼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경은 신양항을 설계하고 레드펄호의 운항 면허를 내준 공무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쳤고 사법처리가 가능한지 법률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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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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