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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장애인 인권도 절감??

김찬년 기자 입력 2015-07-17 00:00:00 조회수 167

◀ANC▶ 요즘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승객의 절반 이상은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저비용 항공사들이 보호자가 없다는 이유로 장애인들의 탑승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시각장애 1급 장애인 홍 모 씨는 최근 한 저비용 항공사에 예약을 하려다 상담원에게 거절당했습니다. 홍 씨는 혼자서도 탈 수 있으니 걱정 말라며 여러번 부탁했지만 예약 센터 매니저까지 나서 탑승을 거부하겠다고 했습니다. ◀INT▶홍00/시각장애인 1급 "예약조차도 안 받아주고, '받아주면 거기 왔을 때 탑승 거부해도 되겠냐?' 했을 때는 그건 정말 아니었죠." 홍씨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신고하자 저비용항공사는 뒤늦게 사과한 뒤 예약을 받아줬습니다. ◀SYN▶티웨이 항공 관계자 "여객 터미널 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문 벗어나는 데까지 걸어가다가 계단에 넘어지든 바닥에 넘어져 손목이 부러졌다. 항공사의 책임이에요." (CG IN) 저비용항공사들은 대부분은 보호자가 없는 장애인들의 탑승을 거부하는 운송약관을 만들어놓고 대형항공사를 이용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교통수단을 제한하거나 거부해서는 안된다는 법률을 위반하는 내용입니다. (CG OUT) ◀INT▶이응범/제주장애인인권포럼 사무국장 "자기네(저비용항공사)는 거기에 비용을 투자하기 싫다는 거겠죠, 명백하게. 그리고 보조인력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한.. 결국은 돈이라는 거죠. 돈 때문에 투자를 안 하겠다라는 거겠죠." 국가인권위원회에 올들어 접수된 저비용 항공사의 장애인 탑승 거부는 8건. 인권위는 이달부터 저비용항공사들에 대한 직권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2년 전에도 인권위가 시정권고결정을 내렸지만 탑승 거부는 계속되고 있어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장애인들의 불만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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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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