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도의회가 추경예산안을 놓고 또다시 정면대립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 예결특위는 오늘 추경예산 계수조정을 벌엿지만 의원들이 증액한 예산을 놓고 제주도와 실랑이를 벌이다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산회를 선포했습니다. 도의회는 모레 다시 회의를 열어 추경예산안을 의결한 뒤 오는 28일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지만 원희룡 지사가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또다시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