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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중국자본 오라관광단지에 카지노?

김찬년 기자 입력 2015-07-24 00:00:00 조회수 48

◀ANC▶ 최근 개발사업 승인이 취소됐던 제주시 오라관광단지에 중국자본이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면세점도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아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개발 허가 이후 15년동안 진척이 없다가 사업 승인이 취소된 오라관광단지. 제주도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들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중국자본인 JCC가 기존 부지에 목장용지 9만제곱미터를 더 사들여 복합리조트를 짓겠다며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신청했기 때문입니다. (CG) 마라도 면적의 10배가 넘는 한라산 중산간에 관광숙박과 상업시설, 휴양문화공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CG) 심의위원들은 개발사업으로 중산간 경관과 환경 훼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오름에서 불과 50미터 떨어진 곳에 건물이 들어설 계획이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SYN▶김보영 교수/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 "다른 지역 사례를 보면 최소한 100m 이상 이격 시켜서 원형보존지역을 확대하도록 도에서 유도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 사례를 참고 해보셨는지, 아니면 50m라는 근거를 어디에다 두고 하셨는지?" ◀SYN▶이상우/환경영향평가 업체 "부지가 가지고 있는 열악한 배치를 고려해서 이격 거리는 사업자가 계획을 하면서 '50m 정도는 띄우자' 이렇게 했던 부분입니다." (CG) 사업자가 공개한 세부 사업계획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과 면세점 추진도 포함됐습니다. (CG) 마카오의 카지노 전문기업인 갤럭시 엔터테인먼트도 공동사업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YN▶JCC 관계자 "같이 참여하는 걸로 계획을 하고 계신 거 아닌가요? 네,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거론하는 거는 시기가 안 맞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심의위원들은 환경영향평가 항목에 카지노와 면세점을 추가한 뒤 심의를 받도록 주문했습니다. (S/U) "대규모 개발사업이 중간산에서 이뤄지는데다 중국자본이 투자되고 카지노 시설까지 검토되면서 사업 추진과정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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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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