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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어떻게

홍수현 기자 입력 2015-07-29 00:00:00 조회수 41

◀ANC▶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피서객들로 북적이는 제주공항입니다. 메르스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었지만 내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혼잡은 여전한데요, 폭증하는 항공교통 수용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제주공항의 인프라 확충 방안과 그에 따른 문제점을 심층취재했습니다. ◀END▶ ◀VCR▶ 올 상반기 제주공항에서 뜨고 내린 항공기는 7만9천 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2천 50년에 예상되는 항공기 운항횟수는 연간 29만 9천대, 여객은 4천 560만명 지금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SYN▶ "수요예측을 제대로 해 가지고 이미 제주공항 인프라가 확충되서 찾아오는 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어야 했는데 사실 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연구용역팀은 3가지 대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C.G) 먼저 현재의 제주공항에 활주로 1개를 추가하는 방안과 함께 기존 공항을 폐쇄하고 활주로 2개를 갖춘 대형 규모의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그리고 기존 공항을 유지하면서 활주로 1개를 갖춘 중형 규모의 제 2공항을 건설하는 방안입니다. 어떤 방식을 선택하더라도 활주로가 2개는 있어야 2050년까지 예상되는 항공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INT▶ "제주공항에서 시간당 소화해야하는 운항횟수가 68회는 되어야지 장기적인 수요를 소화할 수 있을거다 하는 것이 저희 연구진의 판단입니다." 연구팀은 이 3가지 대안을 놓고 입지를 검토하고 있고, 경제성도 분석해 오는 11월에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방안에 대한 설명이 끝나자 가장 먼저 제주공항 주변 지역주민들이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활주로와 운항횟수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소음 피해 대책은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SYN▶현상훈/이호동 항공소음대책위원장 "소음 관련 어떤 질문하지 말아달라고 공무원들이 그런 부탁을 하고, 이게 사실 무슨 설명회입니까? 다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니에요 솔직히." ◀SYN▶박태종/제주시 도두1동 "먼저 소음 문제 대책을 해주시고 신공항 건설하든지 말든지 다른 것들은 전문가들이 얘기해주면 좋겠습니다." 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안을 놓고도 참석자들의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3가지 대안 모두 제각기 장.단점이 있다며 팽팽히 맞섰습니다. ◀SYN▶김태성/제주시 일도2동 "국제공항이 되고 하려면 24시간 해줘야 됩니다 실제로는. 그래야 연계가 되거든요. 현재 공항을 가능한 대로 이용하고 제2의 신공항이 되어야 하는 게 맞다." ◀SYN▶양창용/제주시 연동 "관광 수요가 대부분 제주시로 오는 것이기 때문에 2개의 공항을 운영하게 되면 공항 운영뿐만이 아니고 내륙 교통에 대해 굉장히 문제점이 많을 것이다." 용역팀은 다음달과 10월에 두차례 더 설명회를 열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어서 지역 여론이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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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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