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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갈등해소 8년 만의 합의

김찬년 기자 입력 2015-08-06 00:00:00 조회수 173

◀ANC▶ 서귀포시 강정마을회가 제주도와 함께 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제주 해군기지로 인한 갈등이 시작된 지 8년 만에 주민들과 제주도가 처음으로 손을 맞잡으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김찬년 기자 ◀END▶ ◀VCR▶ 지난 6월 크루즈터미널 설명회를 위해 강정마을을 찾았던 원희룡 지사. 오랜 갈등으로 상처를 입은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SYN▶원희룡 제주도지사(6월 19일) "강정마을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발전 계획에 대해서는 우리 제주도도 인정할 수 없고, 고로 집행하지 마라. 그래서 전부 중단을 시켜 놓은 상태 아닙니까?" 제주도는 당초 게스트 하우스나 풍력발전 등 수익창출형 사업에 대한 연구용역을 맡기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반대하자 백지상태에서 논의하자며 입장을 바꿨고 강정마을회는 임시총회를 열어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INT▶고권일/강정마을회 부회장 "정말 주민들의 의사를 백지에서부터 받아 들여서 한 번 강정마을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 그림을 그려보자. 같이 그림을 그려내는 작업. 이것만큼은 해 볼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냐." 강정마을회는 다음 주에 운영위원회를 열어 주민 9명과 외부 전문가 1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추진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고 국비가 필요하면 중앙부처와 협의해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S/U) "해군기지 갈등 8년 만에 처음으로 주민들과 제주도가 머리를 맞대게 되면서 이번 수용 결정이 오랜 갈등을 해결하는데 단초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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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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