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복절 연휴 시작과 함께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있습니다. 해수욕장과 주요 관광지에는 막바지 피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광복절 연휴 첫날인 오늘 제주공항 도착 대합실. 가벼운 옷차림에 여행 가방을 든 관광객들이 쉴새 없이 밀려옵니다.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사흘 동안의 연휴가 생기면서 제주에서 휴식을 갖기 위해섭니다. ◀INT▶박하나 최상근/서울 강남구 "임시 공휴일이 껴서, 육지 같은 경우는 차도 많이 막히고, 제주도는 비행기 타고 한 시간 밖에 안 걸리기 때문에 쉽게 찾아올 수 있고, 제주도가 또 관광 명소이기 때문에." 해수욕장은 피서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파라솔 그늘에 앉아 바닷바람에 더위를 식히는가 하면, 물놀이 기구에 몸을 맡겨 무더위를 날려 버립니다. 무더위에 연휴 관광객까지 몰리면서 도내 해수욕장에는 오늘 하루만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주말마다 궂은 날씨로 울상이었던 주변 상인들도 모처럼 웃었습니다. ◀INT▶홍동군/해수욕장 인근 상인 "임시 공휴일이 지정돼서 손님들이 더 많이 왔습니다. 장사가 잘돼서 기분 좋고, 이번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날씨도 많이 도와주는 것 같고.." 사흘동안 이어지는 이번 광복절 연휴에는 13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피서 인파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