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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사업 철수" 으름장

김찬년 기자 입력 2015-08-21 00:00:00 조회수 106

◀ANC▶ 최근 중국 자본의 대규모 개발을 둘러싸고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도내 외국인투자기업들이 제주도의 투자정책과 지역여론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제주를 떠날 수도 있다며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중국자본인 신해원 유한회사가 콘도미니엄과 호텔을 짓겠다고 나선 송악산 일대.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지만 난개발 논란이 일자 원희룡 지사가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일본 자본이 추진하는 상가리 관광지도 난개발 논란에 휩싸였고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의 휴양형 주거단지는 대법원의 무효 판결로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내 외국인투자기업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불평을 쏟아냈습니다. 제주도의 요청에 따라 투자를 했지만 원희룡 도정 들어 정책이 바뀌고 시민단체의 반발로 여론이 왜곡되면서 위기에 처했다는 겁니다. 투자금만 회수되면 제주에서 철수하겠다는 으름장도 놓았습니다. ◀SYN▶ 고승철/제주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 회장 "정부와 단체 등에서 저희들이 투자한 금액에만 매수를 해주신다면 저희들은 제주도에 대한 좋은 추억만 간직하고 철수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와 시민단체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SYN▶제주도 관계자 "인허가 받는 과정에서, 자기 입장에서는 힘들다는 거거든요. 법적으로 그런 검토가 있고, 나름대로 계획법상에 그런 법적 취지나 목적이 있는데.." ◀INT▶홍영철/제주 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외부 사정으로, 자금 압박이라든지 이런 걸로 인해서 빠져나가게 될 경우 이것들에 대한 보상 문제를 먼저 포석을 깔고 얘기를 하는 게 아닌가 봅니다." 외국 자본의 제주 투자를 놓고 논란이 일고 가운데 투자기업들이 철수 카드까지 꺼내면서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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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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