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된 돌고래호의 정확한 승선인원이 늦어진 가운데, 해경의 허술한 승선인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돌고래호 출항 직전 선장 김 모씨가 제출한 승선신고서에는 22명의 명단이 적혀 있지만, 사고 이후 승선자 확인 과정에서 명부에 적힌 승객 가운데 일부는 승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주소지가 잘못 기재된 경우가 3건 확인됐고, 구조된 생존자 가운데는 승선인 명단에 없는 경우도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치안센터나 출장소가 있는 곳은 직접 입출항 신고를 받지만, 소규모 어항에는 어촌계장 등 민간인이 신고 접수를 대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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