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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벌초 행렬 시작

김찬년 기자 입력 2015-09-12 00:00:00 조회수 42

◀ANC▶ 제주에선 음력 8월 초하루를 전후해 일가친척이 모여 조상묘소에 벌초하는 풍습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요. 주말인 오늘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도내 곳곳에서는 벌초를 하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음력 8월 초하루를 하루 앞둔 주말, 벌초를 하기 위해 모처럼 삼대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무성해진 잡초를 베어내자 말끔하게 봉분이 드러나고, 한편에서는 잘려 나온 풀을 치우느라 바삐 손을 움직입니다. ◀INT▶박운영/제주시 도남동 "형제 간의 우애가 상당히 돈독해지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별로 만날 일이 없어가지고 벌초 문화는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S/U)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시 공설묘지에는 벌초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비가 간간이 오는 궂은 날씨지만, 벌초에 나선 가족들은 우산을 받쳐주며 서로 힘을 보탰습니다. ◀INT▶강성록/제주시 용담동 "벌초 시기에 전부 모여서 하기로 했는데, 오늘 기상이 안 좋아가지고 오늘은 저희들만 대표로 와서 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벌초철이 시작되면서 안전사고도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벌을 자극하는 향이 진한 화장품은 피하고, 예초기를 사용할 때는 다른 사람과 거리를 충분히 두고 작업해야 안전합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벌초 행렬은 내일과 다음 주말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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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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