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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이중섭 위해 한 뜻

홍수현 기자 입력 2015-09-13 00:00:00 조회수 91

◀ANC▶ 한국전쟁 당시 서귀포에서 예술혼을 불태웠던 천재화가 이중섭의 탄생 100주년인 내년에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는데요. 제주에서 활동하는 화가들이 기념행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올레길 안쪽 끝 아담한 초가, 대문 없는 농촌의 옛 집을 그대로 옮긴 화폭은 제주의 정겨움을 느끼게 합니다. 어둠을 뚫고 세상을 향해 피어나는 꽃, 가슴 속에서 분출하는 힘찬 빛은 세상을 밝게 비추려는 작가의 간절한 기도가 담겨 있습니다. 전쟁 중의 파난살이에도 귀중한 창작 모티브로 불후의 명작을 남긴 화가 이중섭. 그의 존재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화가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제공하는 중요한 근원입니다. ◀INT▶ "바람에도 걸리지 않는 영혼이 자유로운 분이 아니었나..작품을 보면 그렇잖아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작가를 알리는데 보탬이 되는 거니까 가장 큰 의미라고 할 수 있죠."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을 위해 뜻을 함께 한 작가는 58명. 한국화가 이왈종 씨를 비롯해 젊은 세대부터 중년 작가들까지 힘을 보탰습니다. 작품 판매 수익금은 내년 기념사업 운영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됩니다. ◀INT▶ "많은 도민들이 이중섭 선생님에 대해서 알게 되길 바라고, 내년도 사업을 위해서 적극적인 움직음을 바라는 마음에서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가난하지만 강렬한 예술혼을 간직한 화가 이중섭의 미학을 바로 알리려는 후배 화가들의 한 뜻이 이번 전시회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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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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