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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공직 비리.. 전국 최고 불명예

김찬년 기자 입력 2015-09-18 00:00:00 조회수 105

◀ANC▶ 제주도 공무원들의 비리가 몇 년째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부끄러운 결과가 공개됐는데요. 이쯤 되면 처벌 규정을 강화해야 되는 건 아닐까요?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출퇴근 시간을 속여 초과 근무 수당을 챙긴 공무원들. 부서가 같으면 지문인식기가 서로 연결돼 다른 근무지에서도 입력이 가능한 점을 악용했습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공무원 12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제주도는 5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INT▶강애숙/제주도 청렴감찰 담당 "의식이나 행태 개선이 우선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작년에 6시간의 청렴 의무교육을 실시했는데 올해는 10시간으로 높였고, 비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내부 시스템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CG IN)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공무원 천명 당 비위로 징계를 받은 건 수는 13.92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2천7년 2.59건으로 가장 낮았지만 7년 만에 5배 넘게 늘었으며 2천9년부터 줄곧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CG OUT) 음주운전이 53%로 가장 많았고 성매미도 1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매매는 가장 낮은 징계인 견책 처분이 내려졌고 음주운전도 86%는 경징계를 받았습니다. 솜방망이 처벌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INT▶방호진/제주대학교 교수 "구성원들의 자각이라든지 경각심도 필요하고요. 많은 교육도 필요합니다. 동시에 그런 현상을 빠르게 잡을 수 있는 규정 강화라든지, 징계 수준의 강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난해 청렴도 꼴찌에 머물며 공직기강 바로 잡기에 나서겠다던 제주도. 올 상반기에만 성폭행과 음주 운전 등으로 또다시 17명이 징계를 받아 개선대책이 구호에 그친다는 비판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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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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