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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부영호텔..투자진흥지구 해제되나?

김찬년 기자 입력 2015-09-21 00:00:00 조회수 106

◀ANC▶ 부영 주택이 서귀포시 중문에 대규모 호텔단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경관 훼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대 투자진흥지구에 대한 관리도 강화되면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 앞바다와 한라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상절리대. 최근 중문단지에 특급호텔을 개관한 부영주택이 이 곳에 또다른 호텔을 짓겠다고 나섰습니다. 지상 8층에 객실 300개 규모의 대형호텔 4개를 70미터 간격으로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S/U) "하지만 35미터 높이의 호텔이 한라산 모습을 가리고 특정 기업이 경관을 사유화할 수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부영주택은 지난 10일 이 사업에 대한 건축교통 통합심의를 받았지만 건축물 높이를 낮추고 해안선과의 거리를 띄우라는 보완 요구를 받았습니다. 일주일 후 다시 열린 재심의에서도 심의위원들은 경관 훼손이 우려된다며 또다시 재심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INT▶김정도/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팀장 "해안에 밀접하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경관이라든가 인근 해안에 대한 환경파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요." 부영호텔 단지 건립 사업은 재작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토지를 매입할 때 지방세 90억 원을 감면 받았습니다. 하지만, 2년이 넘도록 공사가 시작되지 않자 제주도는 다음달에 투자진흥지구 해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INT▶김영근/제주도 투자정책담당 "상반기에 투자진흥지구 실태 조사를 해보니까 그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지금 투자자로 하여금 의견 진술을 받고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다음달 말까지 공사를 시작하지 않으면 사업승인 취소 절차를 시작한다는 입장이어서 부영측이 경관 훼손 대책과 함께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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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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