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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승객이 버스 기사 무차별 폭행

김찬년 기자 입력 2015-10-04 00:00:00 조회수 172

◀ANC▶ 달리는 시내버스 안에서 40대 남성이 운전 기사와 승객을 폭행한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방에서 악취가 나니 신문을 깔아달라는 운전기사의 말에 무차별 폭행을 저질렀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한 남성이 시내버스 운전석에 앉아 있는 기사에게 쉬지 않고 발길질을 해댑니다. 버스가 달리기 시작하자 이번에는 승객을 쉴새없이 때립니다. 운전중인 기사까지 폭행해 차가 갑자기 멈추면서 승객들이 나가 떨어집니다. 무차별적인 폭행은 버스가 경찰서 앞에 멈출 때까지 10분 동안이나 계속됐습니다. ◀INT▶김광호/버스 운전기사 "발로 차고, 옆구리를 막 차고, 끌어내리려고 그러고. 또 옆에 사람 때리는 거예요. 올라가면서 맞으면서까지 경찰서로 끌고 간 거예요." 폭행 사건이 일어난 시각은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서귀포시 삼매봉에서 버스에 탔던 44살 양 모 씨가 기사와 승객을 폭행해 모두 4명이 다쳤습니다. 낚시 미끼가 든 가방에서 악취가 나니, 다음 손님을 위해 의자에 신문지를 깔아달라는 기사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승객에 까지 무차별 폭력을 휘두른 겁니다. ◀SYN▶양00 / 피의자 "(신문 깔아라고) 말하는 게 기분이 확 나쁘더라고요, 앉아 있는데. 화가 나서 걷어차고 뒤통수 몇 번 손찌검했지 뭐 얼굴 때리고 그런 건 없죠." 경찰은 밤 낚시를 하면서 잠을 제대로 못 잔 양씨가 예민한 상태에서 홧김에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보고 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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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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