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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재선충, 한라산 위협

김찬년 기자 입력 2015-10-08 00:00:00 조회수 37

◀ANC▶ 소나무 재선충방제작업이 실패하면서 이제는 한라산 국립공원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한라산 국립공원 주변에도 재선충병이 확산되자 제주도가 국립공원 안팎의 모든 소나무에 예방 주사를 놓기로 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한라산 기슭의 소나무 숲 잎이 누렇게 변하기 시작한 소나무들이 눈에 뜁니다. 완전히 말라 단풍이 든 것 같은 소나무도 있습니다. 이 일대에서는 최근 소나무 17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U) "말라죽기 시작한 소나무들이 있는 이 곳은 해발 580미터 지점입니다. 한라산 국립공원과 바로 붙어 있는 지점입니다." 지난 8월에는 국립공원 안 해발 900미터 지점에서 소나무 300 그루가 말라 죽었습니다. 검사 결과 재선충은 나오지 않았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INT▶신창훈/한라산연구소 박사 "소나무 임지가 한라산 1,000미터 고지에 집중돼 있습니다. 거기까지 가는 것은 현시점에서는 희박한 것 같고요. 기후 변화에 따라 온도가 계속 올라간다면 (재선충병도) 서서히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제주도는 결국 국립공원 안은 물론 경계 지점의 모든 소나무에 나무 주사를 놓기로 했습니다. 한라산 국립공원을 먼저 보호하고 해안쪽으로 내려오며 방제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INT▶이창호/제주도 산림휴양정책과장 "국립공원 경계지역에 선단지(피해 외곽지역)를 구축해서 그 일대 고사목 제거는 물론 나무 주사라든지 항공방제를 집중적으로 해서..." 제주도는 올해도 감염목 29만 그루를 방제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지만 방제가 실패만 거듭하면서 국립공원까지 위험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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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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