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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하루 만에 물 난리

김찬년 기자 입력 2015-10-22 00:00:00 조회수 8

◀ANC▶ 400억원을 들여 지은 제주항 국제선 여객터미널이 개장한지 하루도 안돼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새벽시간대여서 다행히 터미널에 승객들은 없었지만 하마터면 국제적인 망신을 살 뻔 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크루즈 여객선 승객들이 나오는 제주항 국제선 출구. 천장 한 쪽이 통째로 뜯겨져 나갔습니다. 철제 골조만 앙상하게 남았고 바닥에는 떨어진 파편이 쌓여있습니다. 오늘(어제) 새벽 1시 40분쯤 천장 내부로 물이 쏟아지면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떨어진 겁니다. ◀전화INT▶정정권/현장 출동 소방대원 "일반 사람은 접근하기 힘들 정도의 많은 양이 쏟아졌습니다. 바닥에도 전체적으로 많은 양이 흘러내렸죠." 스프링클러가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물이 2시간 40분동안 쏟아졌고 터미널 전체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결국 터미널로 공급되는 배수밸브를 잠그고 나서야 사태가 일단락됐습니다. ◀INT▶강남숙/배수시설 시공 업체 "(스프링클러가) 불량돼서 터진 건지, 아니면 작업하다가 여기 보면 살짝 충격이 가 있다가 누적돼 터진 건지 원인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제주도 소방본부는 특별조사팀을 투입해 시공과 감리업체를 상대로 부실공사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긴급 복구공사를 벌였고 모든 스프링클러와 전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INT▶윤용문/해운조합 제주지부장 "전체적으로 배관이라든지 그런 부분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만약에 문제점이 있으면 보수하고 개선해 나갈 생각입니다." 400억 원을 들여 최첨단 시설로 지었다는 제주항 국제선터미널. 개장 개장 하루 만에 물난리 소동을 겪으면서 부실공사 논란까지 받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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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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