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번에 발표된 제 2공항 건설계획은 제주 서부지역이 입지로 유력하다는 예상을 깬 의외의 결과라는 반응들이 많은데요.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마지막 순간에야 결과를 알았다고 공개했습니다. 조인호 기자가 원희룡 지사를 만나봤습니다. ◀END▶ ◀VCR▶ 질문) 1.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제2공항 건설이 추진되는 것으로 결론이 났는데요. 이번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쉬운 점은 없습니까? 마지막 순간까지 보안이 철저히 유지되다보니까 막상 발표를 듣고 해당지역 주민들이 당황하신 것 같고요. 사실 저희들도 정확히 예측을 못해 받아들이는데 조금 당혹감 있는게 사실인데요 그렇지만 25년 동안 논의만 있으면서 표류하다 어렵게 국가적 결정 내렸고 대통령께서도 재가를 하셨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잘 앞당겨서 실현시킬 것인가 거기에 힘을 집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2) 제 2공항을 최적의 대안으로 결정하고, 입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제주도의 의견도 반영된 것인가요? 제주도는 입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몰라야 된다. 비밀각서를 받아놓았고 투기 때문에 못 지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입지에 대해서 저희가 구체적으로 위치를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배제했고 대신에 환경을 보존하는 가치라든가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시켰습니다 질문 3) 해당 지역 주민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사전에 후보지를 공개하고 여론을 수렴할 수는 없었습니까? 지역 주민들과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실겁니까? 발표하지도 안았는데 추측으로만도 투기가 활개를 쳤지 않습니까. 발표한다면 공항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입니다. 투기로 가격이 오르면 지금 공항 부지를 국가재정을 확보하는게 불가능합니다. 그런 점이 있기 대문에 이번 과정에는 비밀각서를 쓴 용역관계자 극소수 외에는 아무도 입지에 대해서는 최후 순간까지 알지 못했고. 도지사도 최후 순간에 알았습니다. 질문 4) 제 2공항이 건설되면 관광객이 지금보다 두배 2천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지금도 난개발과 부동산 투기 문제가 심각하지 않죠. 이런 부분에 대한 대책도 세워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어차피 섬이기 때문에 외부의 관광객 투자는 많이 들어와야 되지만 난개발이나 섬의 가치를 파괴하는 그런 투자는 억제해야 하기 때문에 개발이나 투자방향 기준 정책적인 규제와 어떤 지원방향들이 정확하게 정립해야 되겠죠. 그런 면에서 저희는 청정과 공존이라는 제주의 핵심가치를 실제 정책에서 반영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정책 조정작업들을 여러 분야에서 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