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확장공사와 관련해 토지 매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제주공항 국제선 신청사와 주차장, 활주로 확장공사를 위해 지금까지 매입이 끝난 토지는 2만 9천여 제곱미터로 전체 매입계획 토지 31만 제곱미터의 9%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공항개발사업 승인처인 부산지방항공청과 제주자치도, 농림부의 협의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져 토지 추가 매입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오는 2천10년까지 공사 완료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