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미 FTA가 타결됨에 따라 정부와 제주도는 1차 산업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과 함께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대책이 없어 1차 산업의 붕괴를 막을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인호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정부는 지난 2천 4년 칠레와 FTA를 맺은 뒤, 2천 10년까지 1조 2천억원의 FTA 기금을 과수산업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c.g) 이에 따라, 제주지역에서도 감귤 비닐하우스를 늘리고, 거점산지유통센터를 만들며 키위와 포도 농가에 폐원 보상금으로 2천 6백억원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발표할 한.미 FTA 대책에는 이같은 FTA 기금 규모를 늘리고, 1차 산업에 대한 투자와 융자규모를 늘리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도 정부의 대책을 검토한 뒤, 감귤산업 육성전략 10개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c.g) 감귤육종연구소를 설치하고 권역별로 감귤 생산단지를 만들며 노지감귤의 타이벡 재배 확대 등 품질향상 대책, 선과장 대형화로 유통체계를 개선하는 내용입니다. 또, 오렌지 등 감귤류에 붙는 관세를 감귤산업에 투자하도록 정부에 요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수박겉핡기식 대책에 불과한데다 이같은 방안이 실현되더라도 큰 기대를 걸 수 없다는게 농어업인들의 반응입니다. 농민 ◀ＩＮＴ▶ "어떻게 믿나...여태까지도 119조원 지원한다면서 기껏해야 농로포장 정도인데 농가들한테 직접적으로 와닫지 않는다."." (S/U) "특히, 1차 산업의 비중이 큰 제주지역에 FTA의 충격은 사회 전체에 미칠 것으로 보여 제주 사회의 동요를 막을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홉니다."